어제 처음 온 검색어 313개 중 내일 남는 건 백 개입니다 — 마흔여덟 날을 세어 보니 생존을 가르는 건 그날의 크기가 아니라 평소의 검색량이었습니다
9월 17일 네이버 인기유입검색어 1,080칸 분석. 새로 들어온 검색어의 하루 생존율은 31.8%, 어제도 있던 검색어는 74.6%였습니다. 마흔여덟 날 13,098개를 세어 보니 칸 수는 생존을 거의 못 가르고 평소 검색량이 4.3배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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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크게 터진 검색어를 보고 «오늘 이걸 쓸까» 망설여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그때 먼저 볼 숫자가 하나 있습니다. 그 검색어가 내일까지 살아남을 확률은 셋에 하나입니다.
어제 순위표에 처음 들어온 검색어는 313개였습니다. 마흔여덟 날치 자료로 재봤습니다. 이런 새 검색어가 다음 날에도 남아 있는 비율은 31.8%입니다. 어제도 있던 검색어는 74.6%가 남았습니다. 새로 들어온 말은 원래 있던 말보다 2.3배 빨리 사라집니다.
오늘의 데이터
어제(9월 17일) 네이버 인기유입검색어는 1,080칸이었습니다. 겹치는 걸 걷어내면 682개, 중복은 398칸입니다.
검색량 중앙값은 월 21,975회입니다. 하위 25%는 월 5,912회, 상위 25%는 월 61,657회입니다. 상위 10%가 전체 검색량의 76.9%를 가져갑니다. 몇 개가 다 먹는 구조는 어제도 그대로였습니다.
모바일 비중은 평균 85.7%입니다. 광고 데이터베이스가 아직 모르는 새말도 30개 있었습니다. 월 10회도 안 찾는 말입니다.
작년과 맞대면 이렇습니다. 어제 682개 중 127개(18.6%) 는 작년 이맘때도 순위표에 있던 말입니다. 나머지 555개는 올해 처음입니다.
어제 예고한 세 가지 — 셋 다 맞았고, 그중 둘은 같은 이유였습니다
어제 이 자리에서 세 가지를 보겠다고 적었습니다.
첫째, 여자 칸에 PC 검색어가 사흘째 없는지. 있었습니다 — 정확히는 없었습니다. 어제 여자 칸은 220곳, 그중 측정 가능한 곳이 215곳입니다. PC 비중이 절반을 넘는 검색어는 0개였습니다. 15·16·17일 사흘 연속 0칸입니다.
같은 날 남자 칸은 4칸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그 넷이 다 「0-12세 남자」 칸에 있습니다. 「ktx내부영상광고」 「ktx차내영상광고」 「ktx동대구역광고」 「분양신문광고」. 광고를 내려는 어른이 아이 칸에 앉아 있습니다. 어린이가 찾는 말이 아닙니다. 광고 단가를 알아보려고 회사 컴퓨터에서 친 말입니다.
둘째, 화담숲 38칸이 예약 이튿날 몇 칸인지. 「20칸 아래로 줄면 예약 창이 열린 날이 정점」이라고 적었습니다. 어제는 3칸입니다. 하루 만에 92%가 사라졌습니다.
셋째, 온누리상품권이 할인 둘째 날 여자 칸을 더 채우는지. 「7곳을 넘으면 여자 칸의 장보기 검색」이라고 적었습니다. 여자 칸은 0곳이었습니다. 전체도 13칸에서 2칸으로 줄었습니다. 첫날 반짝이 맞았습니다.
둘째와 셋째는 같은 이유입니다. 혜택은 계속되는데 검색만 끝났습니다. 온누리상품권 10% 특별할인은 닷새짜리입니다. 9월 16일 0시에 시작해 20일 밤에 끝납니다. 어제는 아직 둘째 날이었습니다. 화담숲은 더 놀랍습니다.
오늘의 저경쟁 유입 키워드
검색량은 작은데 유입 순위는 높은 검색어를 뽑았습니다. 월 1,000회 미만은 제외했습니다.
| 검색어 | 유입 순위 | 월간 검색수 | 어디서 |
|---|---|---|---|
| 에버나이트 리버스 티어 | 1위 | 1,880회 | 게임 |
| 쿠리만쥬 쿠지 | 2위 | 1,070회 | 만화·애니 |
|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쿠키 | 1위 | 2,660회 | 영화 |
| 우사기 카톡테마 | 1위 | 3,570회 | 13-18세 여자 |
| 하박국 | 3위 | 1,340회 | 60세 이상 남자 |
「하박국」은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9월 15일부터 어제까지 이 이름이 나온 뉴스나 사건이 없습니다. 후보는 셋입니다. 구약성경의 하박국서, 개그맨 하박, 음악 레이블 운영자 하박국. 어느 쪽인지 가릴 근거가 없습니다. 60세 이상 남자 칸에 유입 3위로 올라왔다는 사실만 적어 둡니다.
새로 들어온 검색어 313개 중 셋에 하나만 내일을 봅니다
이 블로그는 「어제 없다가 오늘 들어온 검색어」를 여러 번 셌습니다. 그런데 그게 며칠 가는지는 재보지 않았습니다. 어제 신규가 313개로 평소(6일 평균 296개)보다 많았으니, 오늘 재봅니다.
8월 1일부터 어제까지 연속된 사흘 묶음 46개를 만들었습니다. 가운데 날에 새로 들어온 검색어가 그다음 날에도 있는지 세는 방식입니다. 표본은 신규 13,098개, 대조군인 기존 검색어 16,434개입니다.
| 표본 | 다음 날 생존 | |
|---|---|---|
| 새로 들어온 검색어 | 13,098개 | 4,159개 (31.8%) |
| 어제도 있던 검색어 | 16,434개 | 12,257개 (74.6%) |
여기까지는 예상대로입니다. 문제는 그 31.8% 안에서 누가 살아남느냐입니다.
그날 몇 칸을 먹었는지는 거의 상관이 없었습니다
먼저 «크기»로 갈라 봤습니다. 순위표는 54개 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 검색어가 몇 칸을 먹었는지가 그날 얼마나 넓게 터졌는지를 말해 줍니다.
| 첫날 차지한 칸 | 표본 | 다음 날 생존 |
|---|---|---|
| 1칸 | 10,990개 | 30.5% |
| 2~3칸 | 1,213개 | 38.0% |
| 4~7칸 | 668개 | 35.9% |
| 8칸 이상 | 227개 | 48.0% |
가장 크게 터진 쪽이 가장 작게 터진 쪽보다 1.6배 오래 갑니다. 차이는 있습니다. 다만 「크게 터졌으니 며칠 가겠지」라고 믿을 크기는 아닙니다. 8칸 넘게 먹은 검색어도 절반은 하루 만에 사라집니다.
평소에 몇 번 검색되던 말인가가 갈랐습니다
다음은 «평소 수요»로 갈랐습니다. 네이버 검색광고가 집계하는 월간 검색수입니다. 그날의 사건과 상관없이, 원래 그 말을 얼마나 찾는지 보여 줍니다.
| 월간 검색수 | 표본 | 다음 날 생존 |
|---|---|---|
| 월 10회 미만(광고 DB 미등재) | 1,147개 | 13.1% |
| 월 3천 미만 | 3,179개 | 18.6% |
| 월 3천~3만 | 5,720개 | 33.5% |
| 월 3만~30만 | 2,666개 | 48.2% |
| 월 30만 이상 | 386개 | 56.2% |
맨 위와 맨 아래가 4.3배 벌어집니다. 칸 수가 벌린 1.6배의 2.7배입니다.
기획자에게 이게 무슨 뜻인가. 어제 눈에 띈 검색어를 골랐다고 합시다. 그게 몇 칸을 먹었는지는 보지 마십시오. 대신 검색광고 도구에 그 말을 넣어 보십시오. 월 3만회를 넘으면 절반은 내일도 살아 있습니다. 월 3천회를 못 넘으면 다섯에 하나만 남습니다.
카테고리로도 갈립니다. 가장 높은 곳은 IT·컴퓨터로 66.7%입니다. 가장 낮은 곳은 스포츠로 9.9%입니다. 6.7배 차이입니다. 그런데 어제 새로 들어온 313개에서 가장 많은 카테고리가 스포츠(19개) 였습니다. 가장 안 남는 종류가 가장 많이 들어온 날입니다.
왜 떴나 — 창이 두 번 열렸는데 사람은 한 번만 왔습니다
화담숲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어제 38칸이 3칸이 된 이유를 예약 페이지에서 찾았습니다.
보시는 대로입니다. 입장권 예매는 9월 16일 오후 1시에 열렸습니다. 모노레일 추가 예약은 9월 17일 오후 1시입니다. 어제도 창이 열린 날입니다. 그런데도 칸은 38에서 3으로 줄었습니다.
창이 두 번 열렸는데 검색은 첫 번째에만 왔습니다. 정작 단풍 축제는 10월 23일에 시작합니다. 다섯 주 뒤입니다. 사람들은 단풍을 보러 검색한 게 아닙니다. 자리를 잡으러 검색했고, 자리는 첫날에 끝났습니다.
반대 방향도 어제 순위표에 있었습니다. 「평택 미군부대 개방」이 유입 2위(월 15,260회)로 새로 들어왔습니다.
축제는 오늘(9월 18일)부터 시작합니다. 어제는 하루 전이었습니다. 화담숲이 «창이 열린 날»이었다면 평택은 «가기 전날»입니다. 둘 다 행사 당일이 아닙니다.
어제 새로 들어온 나머지도 대부분 그날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맥도날드가 고추장버터 버거 2종을 내놨습니다. 맘스터치는 청사초롱 키링을 주는 한정 세트를 열었습니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이 개봉했습니다. 이케아 대구점은 오전 10시 30분에 문을 열었습니다. 모두 어제입니다.
전부 하루짜리 «개시»입니다. 앞의 표대로라면 이 중 대부분은 오늘 순위표에 없습니다.
한 가지는 뉴스가 아니었습니다. 「구자욱 600만원대 에르메스 가방」이 유입 2위(월 13,410회)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을 다룬 언론 보도가 한 건도 없습니다. 9월 15일부터 어제까지 0건입니다. 같은 소재의 블로그 글이 8월 20일에 한 번, 9월 16일에 여러 편 올라왔을 뿐입니다. 뉴스가 아니라 블로그가 만든 검색어입니다. 뒤에 사건이 없으니 더 빨리 꺼집니다.
오늘 쓴다면 이 세 가지
저경쟁 순위가 아니라 저경쟁 × 글 수명 순으로 뽑았습니다. 회전율이 높은 카테고리의 좋은 자리는 내일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1. LA갈비재는법 — 요리·레시피 유입 1위, 월 28,460회
카테고리 회전율 10.0%로 순위표에서 가장 안 바뀌는 자리입니다. 오늘 쓰면 오래 갑니다. 모바일 비중이 94.9% 라 부엌에서 폰으로 봅니다. 짧게, 순서대로, 스크롤로 읽히게 써야 합니다.
찾는 사람은 45세 이상 여자 네 칸 전부입니다. 추석은 다음 주 금요일(9월 25일)입니다. 연휴는 24일부터 26일까지입니다. 지금이 장보기 주간입니다. 이 자리가 비어 있는 건 경쟁이 없어서가 아니라, 명절마다 다시 열리는 문이라 매년 새 글이 들어갈 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2. 에버나이트 리버스 티어 — 게임 유입 1위, 월 1,880회
수집형 역할수행 게임 「에버나이트 리버스」의 캐릭터 등급표를 찾는 말입니다. 구글플레이 한국 페이지 기준 9월 30일 출시 예정입니다. 어제 이 말이 왜 튀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당일 출시나 업데이트 발표를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출시 12일 전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게임 카테고리 회전율은 30.0% 로 낮은 편입니다. 찾는 사람은 35~49세 남자 세 칸입니다. 출시 전에 써 두면 출시일에 그 자리에 있습니다.
3. 맥도날드 고추장버터 — 맛집 유입 1위, 월 5,860회
어제 출시된 신메뉴입니다. 회전율 40.0% 로 위 둘보다 수명이 짧습니다. 찾는 사람은 25~39세, 여자 세 칸과 남자 한 칸입니다. 모바일은 76.3% 입니다. 이 표에서 PC를 가장 많이 쓰는 축이라 회사에서도 봅니다.
다만 앞의 표를 여기에 적용해 봅니다. 월 5,860회는 「월 3천~3만」 구간이고, 생존율은 33.5%입니다. 쓴다면 오늘 안에 올려야 합니다.
지난 예고 채점 · 오늘의 예고
3주 전 예고 — 기계는 맞혔고 사람은 빗나갔습니다
8월 28일 이 자리에서 세 가지를 적었습니다. 이제 3주가 지났으니 채점합니다.
빗나간 것 둘. 민생지원금 계열이 8월 17일의 32칸을 다시 넘는지 보겠다고 했습니다. 3주 동안 가장 많았던 날이 15칸이고 어제는 2칸입니다. 근처도 못 갔습니다.
「노스페이스 경량패딩」은 작년에 9월 5일부터 사흘 올라왔습니다. 올해도 그때 온다고 적었습니다. 9월 1일에 3칸 잠깐 나왔고, 정작 9월 5일엔 0칸이었습니다. 작년 날짜를 그대로 옮긴 예측은 또 틀렸습니다.
기계가 낸 값은 달랐습니다. 작년 이맘때 5일 이상 버틴 키워드는 201개입니다. 그중 113개(56.2%) 가 올해 돌아왔습니다. 하루 반짝했던 1,364개는 102개(7.5%) 만 돌아왔습니다. 지속형이 반짝형보다 7.5배 정확합니다.
두 결과를 나란히 놓으면 오늘 본문과 같은 말이 됩니다. 달력에 적힌 일정은 검색어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오래 버틴 말이 보장에 가깝습니다.
앞으로 3주, 날짜가 이미 박힌 것들
9월 21일 오후 2시, 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립니다(출처). 어제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대학야구 지명예상」이 스포츠 유입 1위(월 5,550회)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에는 대학 선수 이름이 하나도 없습니다. 1순위 후보로 거론되는 건 부산고 하현승, 서울고 김지우 같은 고교생입니다. 대상자 1,280명 중 대학 졸업 예정자가 326명입니다. 언론이 그 이름을 안 부릅니다. 검색은 있고 기사는 없는 자리입니다.
9월 23일에는 두 가지가 같이 옵니다.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이 극장에 걸립니다. 넷플릭스는 11월 6일입니다. 같은 날 게임 「애니모」 모바일 버전이 나옵니다. 둘 다 어제 순위표에 이미 있었습니다. 「가능한 사랑 정보」가 월 174,500회로 새로 들어왔고, 「애니모」는 월 60,300회입니다.
9월 24일부터 26일까지가 추석 연휴입니다. 27일은 일요일입니다. 28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하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만 정부가 공식 검토한다고 밝힌 내용은 아직 없습니다. 확정이 아니라 기대 단계입니다.
어제 「국군의날 공휴일」이 새로 들어온 것도 이 관심의 파생으로 보입니다. 다만 10월 1일 국군의 날은 올해 공휴일이 아닙니다. 이 검색어가 어제 뜬 직접 원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내일 볼 것
첫째, 어제 새로 들어온 313개 중 오늘 몇 개가 남았는지. 앞의 표를 그대로 적용하면 95.6개가 나옵니다. 90개에서 100개 사이면 이 표로 하루 앞을 볼 수 있습니다. 70개 아래거나 120개 위면 어제가 평소와 다른 날이었다는 뜻입니다.
둘째, 스포츠 신규 19개 중 몇 개가 남는지. 생존율 9.9%를 적용하면 2개입니다. 드래프트가 사흘 뒤이니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대학야구 지명예상」은 남을 것으로 봅니다. 5개 이상 남으면 드래프트 주간이 스포츠 회전율 자체를 늦춘 것입니다.
셋째, 화담숲이 0칸으로 가는지. 어제 3칸이었고 축제는 다섯 주 뒤입니다. 0칸이 되면 예약 검색은 창이 열린 이틀로 끝납니다. 3칸이 유지되면 취소표를 노리는 검색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