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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 데이터 리포트 승자독식
카테고리 내 검색량이 1위에 쏠린 정도 (지니계수)

「프로야구」 한 단어가 스포츠 칸 검색량의 98.7%를 먹었습니다 — 그 칸 유입 1위부터 9위까지는 검색량이 잡히지 않는 문장이었습니다

8월 28일 네이버 인기유입검색어 1,080칸 분석. 승자독식 상위 열다섯 칸 중 일곱 칸의 독식자가 같은 키워드 하나였고, 단어가 하나 늘 때마다 검색량 중앙값은 반토막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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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 단어가 스포츠 칸 검색량의 98.7%를 먹었습니다 — 그 칸 유입 1위부터 9위까지는 검색량이 잡히지 않는 문장이었습니다 — 대표 이미지

오늘의 데이터

8월 28일 순위표는 1,080칸에 고유 키워드 636개가 앉았고, 겹쳐 앉은 자리가 444칸입니다. 검색광고 DB가 아직 모르는 45개를 빼고 591개로 셌습니다.

월간 검색수 중앙값은 22,010회, 절반이 5,140~69,090회 사이입니다. 상위 10%가 전체 검색량의 78.0% 를 가져가고, 모바일 비중은 평균 87.5%(편차 10.6%p)입니다.

작년과 맞대 보면 636개 중 133개(20.9%) 는 작년 이맘때도 있었고 503개는 올해 처음입니다. 그런데 오늘 카테고리별 검색량을 독식한 키워드들은 이 분류에 잘 안 걸립니다. 계절도 사건도 아니고 열이틀째 그 자리에 그냥 앉아 있는 것들입니다.

어제 예고한 세 가지 — 스물두 칸은 다섯이 됐고, 경계는 잴 수 없게 됐습니다

어제 이 자리에서 세 가지를 세겠다고 했습니다.

첫째, 「근로·자녀장려금 내용」 22칸이 이튿날 몇 칸으로 남는지. 5칸, 생존율 22.7%. 어제 잰 인물 사건의 13.6%보다 높지만, 어제 그은 “5칸 위로 남으면 문의가 붙은 것”이라는 선에 아슬하게 걸쳤습니다. 계열 전체는 어제 58칸에서 오늘 7칸이니, 행정 이벤트는 지급일 하루로 끝났다고 읽는 편이 정직합니다.

둘째, 34세와 35세 사이의 경계가 오늘도 유지되는지. 답을 못 냈습니다. 어제 나이 칸 43칸을 채웠던 장려금 표기가 오늘 3칸이고, 그중 자녀장려금 표기는 0칸입니다. 경계가 무너진 게 아니라 잴 표가 통째로 걷혔습니다. 덧붙여 어제 데이터를 다시 세어 보니 근로장려금만 쓴 표기는 19~39세, 자녀장려금만 쓴 표기는 35~49세로 35~39세 두 칸에서 이미 겹쳐 있었습니다. “하나도 안 겹쳤다”는 어제 문장은 표기를 좁게 잡았을 때만 맞습니다.

셋째, 「헝가리안 풀리」 블로그 탭이 며칠 만에 몇 건까지 차는지. 순위표에서는 오늘 0칸인데 블로그 탭은 정반대입니다. 어제 첫 페이지 여덟 건 중 새 글이 두 건이었는데, 오늘은 열 건 중 여덟 건이 하루 안에 쓰인 글입니다(1시간 전 1건·1일 전 7건). 뉴스도 날짜도 없는 견종 키워드가 하루 만에 첫 페이지를 갈아 치웠습니다. 저경쟁 자리의 유효기간을 재려던 질문에 데이터는 “하루”라고 답했습니다.

오늘의 저경쟁 유입 키워드

검색량 대비 블로그 유입이 유독 강한 자리입니다. 월 1,000회 미만은 표본이 얇아 잘랐습니다.

키워드카테고리유입월간 검색수모바일
케로로 카톡테마미술·디자인1위1,750회97.7%
8월 마지막주 대표기도좋은글·이미지2위1,370회81.8%
미니버니두들반려동물2위2,170회93.1%
제우스 쿠폰게임1위4,300회60.0%
그들이 나를 부쉈고문학·책3위2,170회97.7%

다섯 개 모두 월 5,000회 미만입니다. 반대쪽 끝에는 「스파이더맨 쿠키」가 있습니다 — 영화 칸 유입 20위인데 월간 검색수는 백만 회대입니다. 「창억떡」도 맛집 칸 20위에 검색량은 32만 회대입니다. 검색하는 사람은 많은데 블로그로는 오지 않는 자리입니다.

한 단어가 98.7%를 먹었고, 나머지 열아홉 칸은 문장이었습니다

오늘 승자독식이 가장 심한 칸은 스포츠입니다. 그 칸 스무 개 키워드가 가진 검색량의 98.7% 를 「프로야구」 하나가 가져갔습니다. 나머지 열아홉 개를 전부 합쳐도 1.3%입니다.

그런데 「프로야구」는 그 칸의 블로그 유입 10위입니다. 유입 1위부터 차례로 「챔스 조추첨」, 「챔피언스리그 36개 참가팀 확정」, 「사비오·마르무시 토트넘 베스트11」, 「삼성 원태인·구자욱 250억 FA 위기」…. 한 단어짜리 이름이 하나도 없고 전부 기사 제목에 가까운 문장입니다. 그중 일곱 개는 검색광고 DB에 아예 없습니다 — 오늘 순위표 전체의 미등재 45개 중 일곱 개가 이 한 칸에 몰렸습니다.

키워드 단어 수가 늘수록 검색광고 미등재율이 3.5%에서 14.4%로 오르는 계단 도식

한 칸만의 일이 아닙니다. 오늘 고유 키워드를 단어 수로 갈라 보면 계단이 나옵니다. 미등재율이 한 단어 3.5%, 두 단어 5.4%, 세 단어 10.2%, 네 단어 이상 14.4%. 검색량도 같은 방향이라, 한 단어 키워드의 중앙값은 전체 중앙값(22,010회)의 2.2배, 네 단어 이상은 3분의 1입니다. 단어가 하나 늘 때마다 값이 대략 반으로 깎입니다.

즉 「승자독식 98.7%」는 관심이 한쪽으로 쏠렸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 칸에서 검색량으로 잴 수 있는 게 하나뿐이라는 뜻입니다.

독식자들의 정체를 보면 더 분명해집니다. 검색량 80%가 넘는 칸은 54칸 중 일곱 칸이고, 그 승자는 「프로야구」·「오늘의운세」·「오디세이」·「엔화 환율」·「별자리운세」처럼 짧고 오래된 이름들입니다. 셋은 지난 열이틀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순위표에 있었습니다 — 오늘 뜬 게 아니라 상주하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건 승자의 수입니다. 승자독식 상위 열다섯 칸 중 일곱 칸의 독식자가 같은 키워드 하나, 「엔화 환율」입니다. 어학·외국어·비즈니스·경제와 19~34세 남녀 다섯 칸을 혼자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곱 칸에서 이 키워드의 블로그 유입 순위는 4위·6위·9위·12위·17위·18위·19위 — 검색량으로는 일곱 칸의 왕인데 블로그로는 아무 데서도 1위가 아닙니다.

가장 선명한 대비는 스포츠 칸의 회전율입니다. 그 칸은 검색량으로 보면 98.7%가 한 키워드에 묶인 가장 굳은 자리인데, 어제 스무 칸 중 오늘까지 남은 건 둘뿐입니다. 회전율 90% 로 오늘 54칸 중 가장 높습니다. 검색량은 안 움직이고 유입만 움직입니다. 그러니 검색량 큰 순으로 소재를 고르는 건, 어제와 오늘이 같은 쪽만 보고 매일 바뀌는 쪽을 안 보는 일입니다.

왜 떴나 — 조추첨은 새벽에 끝났고, 독식자는 열이틀째 그 자리입니다

스포츠 칸 유입 1위 「챔스 조추첨」은 한 줄로 끝납니다. 2026-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추첨이 8월 27일 모나코에서 열렸고, 한국에선 새벽이라 아침에 결과를 찾은 사람들이 그대로 8월 28일 유입으로 잡혔습니다. 36개 팀 대진이 한꺼번에 정해지니 검색어도 「36개 참가팀 확정」·「대진 일정 확정」·「포트」처럼 문장으로 쪼개졌습니다. 하루 만에 만들어진 이름이라 광고 DB가 알 리 없습니다.

UEFA 공식 사이트의 2026-27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조추첨 결과 발표 페이지 캡처

반대편 독식자에는 사건이 없습니다. 교육·학문 칸 88.0%를 먹은 「오디세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로, 8월 5일 개봉해 8월 28일이 개봉 24일차였습니다. 사건은 3주 전에 있었고 지금은 관객이 쌓이는 중이라, 월간 추정 검색수도 8월 16일부터 매일 오르기만 했습니다. 월간 추정치는 지난 한 달을 뒤돌아보는 값이라 사건이 아니라 누적을 봅니다.

어제 처음 생긴 이름도 있습니다. 「호지글레이즈드」는 스타벅스가 어제 출시한 가을 신메뉴, 「들쥐 결말」의 넷플릭스 「들쥐」도 어제 공개된 10부작입니다. 둘 다 하루 만에 블로그 첫 페이지가 다 찼습니다(뒤에서 셉니다).

인물 쪽에서는 「박위」가 열두 칸의 검색량 독식자입니다. 8월 14일 KTX 하차 중 낙상 사고 → 8월 21일 본인 유튜브에 CCTV 영상 공개 → 8월 27일 서울시 홍보대사 자진 사임으로 이어졌고, 어제는 시 홈페이지 명단에서 배우자 송지은의 이름까지 지워졌습니다. 사건이 아흐레째 굴러가는 동안 검색어는 「박위 다친 이유」·「박위 학폭」·「박위 사주」로 계속 갈라졌습니다.

오늘 쓴다면 — 열일곱을 검색해보고 열다섯을 물렸습니다

지표가 뽑아 준 후보를 네이버 블로그 탭에서 하나씩 검색해봤습니다. 오늘은 유독 많이 물렸습니다.

미니버니두들 — 반려동물 유입 2위, 월 2,170회, 모바일 93.1%. 반려동물 칸 회전율은 30%로 낮아 글 수명이 깁니다. 첫 페이지의 정확일치 글은 6~7월 것이고 최근 글은 대부분 「미니」가 빠진 「버니두들」입니다 — 「미니」가 붙은 크기 질문 쪽이 아직 덜 찼습니다. 모바일이 절대다수이니 크기·성격·털빠짐을 스캔되게 끊어 씁니다.

케로로 카톡테마 — 미술·디자인 유입 1위, 월 1,750회, 모바일 97.7%, 찾는 사람은 13~24세 여성 두 칸. 첫 페이지 열 건 중 여덟 건이 2023년부터 올해 6월 사이 글이고 최근 2주 안에 쓰인 건 한 건뿐입니다. 회전율도 35%로 낮아, 오늘 검색한 후보 중 자리가 실제로 비어 있는 유일한 축입니다.

나머지 열다섯이 왜 물렸는지가 오늘 본문과 이어집니다. 「호지글레이즈드」는 출시 당일인데 첫 페이지 열 건이 전부 하루 안에 쓰인 글이었고, 「언색호뜻」은 첫 페이지에 15분 전·26분 전 글이 나란히 있었습니다. 「제우스 쿠폰」은 사흘, 「맘스터치 귀칼」·「더합체 제이데커」·「김소영 쿠키」는 하루이틀 만에 찼습니다.

가장 뼈아픈 건 「8월 마지막주 대표기도」입니다. 지난 주차이니 다음 회차를 노리자 싶어 「9월 첫째주 대표기도」를 검색했더니 3주 전에 쓰인 글이 이미 첫 페이지에 있었습니다. 형식이 매주 재생되는 자리는 전문 블로거들이 미리 채워 둡니다. 순위표는 어제 뜬 것을 보여 주지만, 그 자리가 어제 열린 건 아닙니다.

지난 예고 채점 · 오늘의 예고

3주 전 예고, 맞았나

8월 8일 이 자리에서 낸 예고를 잽니다. 기준선은 이렇습니다 — 작년 같은 기간 5일 이상 지속한 키워드 477개 중 204개(42.8%) 가 돌아왔고, 하루 반짝했던 1,732개는 82개(4.7%)만 돌아왔습니다. 지속형이 반짝형보다 9.0배 정확합니다(부분 채점).

개별 예고는 셋으로 갈렸습니다. 가장 정확했던 건 절기입니다 — “22일까지 0개, 23일에 넷 안팎”이라고 못박았는데 8월 20~22일 0칸, 8월 23일 4칸이었습니다(「처서」·「2026년 처서」·「처서 인사말」).

작년 리드타임으로 낸 것은 열흘 넘게 늦었습니다. 「코로나 증상」은 8월 11일로 봤는데 실제로는 8월 24일, 「가지요리」는 8월 20일이었습니다. 오긴 왔지만 9~13일 밀렸습니다. 아예 빗나간 것도 있습니다 — “8월 28일 8월 보름달”을 예정이라고 썼는데 어제 「보름달」이 들어간 키워드는 0칸입니다. 천문 현상이 있다고 검색어가 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3주, 작년은 이렇게 말합니다

작년 이맘때 자료는 25일 중 7일치뿐이니 얇게 읽어 주십시오. 작년에도 뜨고 어제도 뜬 키워드는 30개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아직 안 온 것부터 냅니다. 「프린세스 캐치티니핑」은 작년 8월 31일 만화·애니 칸에 처음 올라와 닷새를 버텼습니다 — 지금부터 이틀 뒤입니다. 「노스페이스 경량패딩」은 작년 9월 5일 패션·미용 4위로 사흘, 지금부터 이레 뒤입니다. 다만 위 채점이 말해 주듯 날짜는 ±열흘로 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날짜가 박힌 것은 따로입니다. 9월 2일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시행되고, 9월 3일부터 11일까지 추석 승차권 예매가 진행됩니다(올해는 일반 예매가 사흘에서 닷새로 늘었습니다). 예측이 아니라 예정입니다.

내일 볼 것

첫째, 스포츠 칸 회전율 90%가 조추첨 이튿날 몇 %로 내려가는지. 사건이 하루짜리였다면 내일도 90% 근처일 것이고, 대진표 해설 수요가 붙었다면 60% 아래로 내려옵니다. 후자라면 조추첨 자리는 당일이 아니라 이튿날 열립니다.

둘째, 「호지글레이즈드」가 출시 이튿날에도 순위표에 남는지. 첫 페이지가 다 찬 날에도 유입은 맛집 칸 5위였습니다. 내일 3위 위로 올라오면 글이 다 찬 뒤에 수요가 온다는 뜻이고, 사라지면 하루짜리였던 것입니다. 신메뉴 글을 언제 쓸지가 여기서 갈립니다.

셋째, 「케로로 카톡테마」 블로그 탭이 사흘 뒤 몇 건이 새 글로 바뀌는지. 오늘은 첫 페이지 열 건 중 최근 2주 안의 글이 한 건뿐입니다. 「헝가리안 풀리」는 순위표에 오른 다음 날 여덟 건이 갈렸습니다. 뉴스도 날짜도 없는 테마 키워드도 그렇게 빨리 차는지를 재면, 순위표를 보고 쓰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를 숫자로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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