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가 인구 세그먼트 19개를 이틀 연속 쓸었습니다 — 못 뚫은 세 칸엔 스파이더맨과 「상황문답」이 있었습니다
한 영화 키워드가 22개 인구 세그먼트 중 19개를 이틀 연속 가져갔습니다. 못 뚫은 세 칸은 초등학생 남녀와 13-18세 남자였고, 그 자리엔 다른 영화와 팬픽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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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어제 「오디세이 정보」 하나가 21개 카테고리에 동시에 올라왔습니다. 주제 카테고리 둘을 빼면 인구 세그먼트 22개 중 19개입니다. 못 뚫은 세 칸은 0-12세 남녀와 13-18세 남자였고, 그제와 어제 이틀 연속으로 정확히 같은 세 칸이었습니다. 어른의 검색창은 한 영화가 다 가져갔는데, 아이들 칸에서는 다른 영화와 팬픽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데이터
어제 네이버 블로그로 들어온 인기유입검색어는 54개 카테고리에서 1,080행, 중복을 걷어내면 고유 키워드 659개입니다. 검색광고 DB가 아직 월간 검색수를 못 매긴 키워드는 33개입니다.
- 검색량 중앙값 월 30,125회. 1사분위 7,985회, 3사분위 91,425회입니다.
- 상위 10%가 전체 검색량의 81.4% 를 가져갑니다.
- 모바일 비중 87.5%(±9.9%p).
- 659개 중 164개(24.9%) 는 작년 이맘때도 떴던 키워드고, 495개는 올해 처음입니다.
구글 트렌즈 실시간 급상승 10건과 겹친 건 0건입니다. 정확 일치도 부분 일치도 없었습니다.
어제 예고한 세 가지 — 계곡은 자리가 남고 이름만 바뀌었습니다
어제 이 자리에서 세 가지를 세겠다고 썼습니다.
첫째, 「냉방병 증상」이 건강·의학 1위를 지키는지. 못 지켰습니다. 1위에서 2위로 내려갔고 1위는 「복숭아 효능」이 가져갔습니다. “처서까지 버틴다”에 걸었으니 하루 만에 반쯤 틀렸습니다. 다만 검색량은 월 129,900회에서 134,500회로 늘었고 「온열질환 증상」이 같은 카테고리 4위로 새로 왔습니다. 자리는 그대로인데 앉는 이름이 바뀝니다.
둘째, 계곡 네 개가 남는지. 국내여행 상위 20개 안에 「계곡」이 든 키워드는 그제도 넷, 어제도 넷이었습니다. 그런데 명단이 다릅니다 — 「송추계곡」이 빠지고 「남한산성 계곡」이 들어왔고, 「장흥계곡」은 7위에서 18위로 밀린 대신 「백운계곡」이 14위에서 11위로 올랐습니다. 자리 수는 고정이고 안에서 이름만 회전합니다. 계곡 글은 특정 계곡 이름보다 자리 자체를 노리는 편이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셋째, 오타 표기 「오딧세이 영화」가 1위를 지키는지. 못 지켰습니다. 사진 카테고리 1위에서 6위로 내려갔고, 같은 날 정규 표기 「오디세이 영화」가 영화 카테고리 6위에서 3위로 올라왔습니다. 손가락이 아니라 화면이 이겼습니다.
오늘의 저경쟁 유입 키워드
검색량은 작은데 블로그 유입 순위는 높은 키워드입니다. 월 1,000회 미만은 아예 제외했습니다 — 그 아래는 아무도 안 찾는 것과 구분이 안 됩니다.
| 키워드 | 유입 순위 | 월간 검색수 | 카테고리 |
|---|---|---|---|
| 카시오 엑슬림 z270 | 사진 2위 | 1,750 | 사진·취미 |
| 주와 연 결말 | 문학·책 2위 | 1,930 | 문학·책 |
| 태풍 14호 경로 | 사진 4위 | 1,240 | 사진 |
| 공효진 셔츠 코디, 10년 넘어도 안촌스러워 | 패션·미용 2위 | 4,150 | 패션·미용 |
| 나는솔로 33기 직업 | 문학·책 1위 | 6,370 | 문학·책·방송 |
월 1,750회짜리 구형 디지털카메라 모델명 하나가 사진 카테고리 유입 2위를 가져갔습니다. 문학·책 1위가 「나는솔로 33기 직업」인 것도 눈에 띕니다 — 네이버의 카테고리 분류와 사람들이 실제로 읽는 글의 주제는 자주 어긋납니다.
22개 칸 중 19개 — 한 영화가 이틀 연속 쓸었습니다
「오디세이 정보」 하나가 21개 카테고리에 동시에 올라왔습니다. 그중 주제 카테고리는 영화와 교육·학문 둘뿐이고, 나머지 19개는 전부 나이와 성별입니다. 네이버가 나누는 인구 세그먼트는 0-12세부터 60세 이상까지 남녀 22칸이니, 19칸이면 사실상 어른 전부입니다. 월간 검색수는 1,259,700회, PC 208,700회에 모바일 1,051,000회입니다.
뒤를 잇는 키워드는 격차가 큽니다. 리워드 이벤트 키워드 하나가 19칸으로 2위였는데, 이 연재는 환금성 이벤트를 추천에서 빼기 때문에 숫자만 밝히고 넘어갑니다. 3위는 「황정민」 15칸(월 1,698,400회), 4위는 「스파이더맨 쿠키」 13칸(월 787,080회)입니다.
정작 흥미로운 건 못 뚫은 세 칸입니다. 0-12세 남자, 0-12세 여자, 13-18세 남자 — 그제와 어제 이틀 연속 정확히 같은 셋입니다. 하루 우연이 아니라 벽입니다.
그 칸에 뭐가 있었나 보면 이유가 보입니다. 13-18세 남자 유입 1위는 「쿠키런 크럼블 티어」, 4위는 「스파이더맨 쿠키」, 8위는 「오디세이 쿠키」였습니다. 오디세이가 이 칸에 아예 없는 게 아니라 쿠키 영상 질문으로만 들어와 있습니다. 0-12세 칸은 더 다릅니다 — 「하이큐 상황문답 단편」, 「봄툰 끊을 수 없는 건」, 「동숲주민내보내기」처럼 광고 DB가 월간 검색수를 못 매긴 키워드가 상위를 채웠습니다. 여기는 검색량 지표가 닿지 않는 다른 세계입니다.
한 가지 더. 오디세이 표기는 그제 18개에서 어제 14개로 줄었습니다. 개봉 직후 흩어졌던 이름이 사흘째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 영화만 세대를 지웠나
「오디세이」는 8월 5일 한국에서 개봉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이고 원래 7월 15일 예정이던 개봉이 3주 밀렸습니다. 맷 데이먼·앤 해서웨이·톰 홀랜드·젠데이아가 나오고, 놀란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세대를 지운 건 원작이 학교에서 배우는 이야기라는 점입니다. 「오디세이 정보」가 영화와 교육·학문 양쪽에서 동시에 1위인 게 그 증거입니다. 40대가 검색해도, 60대가 검색해도 아는 이름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는 쿠키 영상이 없습니다. 없는데도 「오디세이 쿠키」가 6개 카테고리에 올라왔습니다 — 없다는 답을 확인하러 오는 검색입니다. 반대로 7월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는 쿠키가 하나 있고, 어제도 13개 칸에 남아 있었습니다. 13-18세 남자 칸에서 오디세이가 밀린 상대가 이 영화입니다.
급등에서도 같은 결이 보입니다. 「오디세이 헬레네」가 14위에서 3위로 뛰었는데, 헬레네 역은 루피타 뇽오가 맡았고 캐스팅을 두고 개봉 전부터 논쟁이 있었습니다. 3위 「황정민」은 성격이 다릅니다 — 소속사가 사생활 관련 게시물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쓴다면 이 세 가지
BPI 순이 아니라 저경쟁 × 글 수명 순입니다. 회전율 높은 카테고리의 좋은 키워드는 내일 죽기 때문입니다.
1. 전주 가맥축제 — 국내여행 유입 3위, 월 41,410회. 회전율 20% 로 낮아 글이 오래 삽니다. 모바일 82.3%로 PC와 섞여 들어오니 사진과 설명을 같이 넣는 편이 맞습니다. 축제는 8월 6일 개막해 8일까지 사흘간 전북대 복합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오늘 쓰면 아직 이틀이 남습니다 — 가맥업체 16곳 라인업과 불꽃놀이 시간처럼 오늘 밤 필요한 정보가 비어 있습니다.
2. 주와 연 결말 — 문학·책 유입 2위, 월 1,930회. 회전율 45%로 수명 보통, BPI 85.8로 어제 전체 2위입니다. 모바일 95.3% 라 짧고 스캔되는 글이 맞습니다. 청예 작가의 소설이고 작가 스스로 “강력한 불륜 응징극”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결말 검색이 유입 2위인데 자리가 비었다는 건, 읽은 사람은 많은데 읽고 나서 정리해 주는 글이 없다는 뜻입니다.
3. 오디세이 헬레네 — 영화 유입 3위, 월 31,580회. 회전율 15% 로 어제 가장 낮은 축이라 글이 가장 오래 삽니다. 오늘 글의 주인공이지만 정작 비어 있는 건 큰 제목이 아니라 이 곁가지입니다. 원작에서 헬레네가 누구인지, 왜 1인 2역인지 —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이 검색창에 치는 질문이 여기 있습니다.
지난 예고 채점 · 오늘의 예고
지속형 예측이 반짝형보다 5.7배 맞았습니다
이 연재는 “작년에 오래 버틴 키워드가 올해도 돌아온다”를 전제로 예고를 냅니다. 3주 전인 7월 17일을 기준으로 다시 쟀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5일 이상 지속했던 키워드 608개 중 208개(34.2%) 가 올해 돌아왔고, 하루 반짝했던 1,570개는 95개(6.05%) 만 돌아왔습니다. 지속형이 반짝형보다 5.7배 정확합니다. 어제 잰 값도 5.7배였습니다 — 기준일을 하루 옮겨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앞으로 3주, 작년은 이렇게 말합니다
작년 이맘때 자료는 25일 중 13일치만 있습니다. 근거의 두께가 그만큼이라는 뜻으로 읽어 주십시오. 작년에도 뜨고 어제도 뜬 키워드는 49개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아직 안 온 것들이 있습니다. 「코로나 증상」은 작년 8월 11일에 건강·의학 7위로 올라와 8일간 버텼습니다 — 지금부터 나흘 뒤입니다. 「라부부 정품」은 작년 8월 10일부터 취미 16위로 8일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이맘때 8일간 올라온 「아이폰 17 출시일」 자리는 올해 아이폰 18의 것인데, 애플의 9월 공개 행사가 9월 8일이나 9일로 유력하다는 보도가 어제 나왔습니다.
날짜가 이미 박힌 것도 있습니다. 8월 17~18일 케스파컵 오프라인 결선, 8월 28일 8월 보름달. 그리고 어제 하나가 더 시작됐습니다 — 대형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8월 6일 열려 9월 16일까지 6주간 이어집니다. 올해 추석은 9월 25일이니 일곱 주 전부터 선물세트 검색이 시작된 셈입니다. 이건 예측이 아니라 예정입니다.
내일 볼 것
내일 데이터로 세 가지를 셉니다. 첫째, 오디세이 표기가 14개에서 더 줄어드는지 — 개봉 나흘째면 수렴이 끝났을지, 아니면 주말 관객이 새 표기를 다시 흩뿌리는지 봅니다. 저는 줄어드는 쪽에 걸겠습니다. 둘째, 13-18세 남자 칸을 오디세이가 뚫는지 — 사흘 연속 같은 벽이면 그건 벽이 아니라 취향입니다. 셋째, 「전주 가맥축제」가 축제 마지막 날에 국내여행 순위를 얼마나 올리는지. 개막일 3위가 폐막일에 어디까지 가는지가, 축제 글을 언제 써야 하는지에 대한 답입니다.